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앞강물, 뒷강물 함께 어울려 나아가듯"
2017-05-29 16:20
이번 글판은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의 한 구절로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로 선정했다.
강물이 한 줄기가 되어 유유히 흘러가듯 함께 어울리며 더 나은 내일로 끊임없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글판 디자인은 강물의 물길을 따라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의 희망찬 모습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출발은 저마다 다르지만 결국 한 줄기가 되어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며 "앞선 세대와 다음 세대가 강물처럼 서로를 이끌어주고 따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