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조건부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금리 2.72%
2017-05-29 12:0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IBK기업은행은 4000억원 규모의 조건부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만기는 10년이며 조기상환권리(콜옵션)는 없다. 금리는 2.72%(국고 10년물+48bp)로 올해 국내에서 발행된 조건부 후순위채권 중 최저 금리다.
기업은행은 이번 후순위채권의 발행으로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 비율이 약 0.25%포인트 상승, 중소기업 대출 지원 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등 시장 변동성을 감안한 선제적 발행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이는 지난 3월에 상환한 후순위채권 금리(5.05%)보다 낮아 조달비용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