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창조오디션 최우수작 ‘던전을 찾아서’...5천만 원 수상

2017-05-29 11:22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오른쪽)이 문틈의 지국환 대표에게 시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규성)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 PlayX4 행사장서 열린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에서 ‘던전을 찾아서’(개발사 moontm(문틈))가 최우수 게임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던전을 찾아서’는 게이머가 방랑모험자가 되어 자유롭게 세계를 탐험하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방대한 게임 세계의 구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인 문틈은 개발지원금 5천만원과 함께 판교 ‘G-NEXT센터’ 개발 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지국환 대표는 “상금과 공간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을 완료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오디션에서 △2위는 ‘에피소드게임즈(대표 김보경)’의 ‘판타지스퀘어’ △3위는 ‘BEESIDE(대표 정세미)’의 ‘마이 리틀 체이서 △4위는 ‘게임피플’(대표 전성식)의 ‘환생의 발키리아’ △5위는 ‘오렌지트라이브’(대표 박정우)의 ‘서먼레전드’가 차지했다. 2~4위 수상팀 역시 소정의 개발지원금과 함께 G-NEXT 센터 내 개발공간을 지원받는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투표와 함께 PlayX4(플레이엑스포)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기반 현장 투표까지 총 3176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 오디션 ‘게임창조오디션’은 2015년부터 금년까지 6회째를 맞아 60여 개의 우수 게임을 발굴해 상용화, 마케팅 및 현지화를 지원했다.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자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표로 결과의 공정성을 확보했다”며 “도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