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레전드’, ‘기사단 세력전’ 업데이트

2017-05-26 14:2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웹젠은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MU LEGEND)’에 대규모 3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웹젠은 25일 핵앤슬래시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길드시스템인 ‘기사단 세력전’을 추가했다. 세력전은 기사단 간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대규모 PVP(Player Versus Player) 콘텐츠다.

세력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사단 항구에 위치한 NPC듀란딜에게 트로피를 지불해야만 출항이 가능하다. 세력전 콘텐츠의 핵심 자원인 기사단 트로피는 이용자들이 게임플레이를 통해 모은 ‘트로피 토큰 아이템’을 소속 기사단에 기부하면 얻을 수 있다.

세력전은 사전 신청을 통해 토너먼트 출전 권한을 가진 기사단만이 공격대를 창설할 수 있다. 공격대장과 같은 기사단에 소속된 이용자만 공격대 가입이 가능하고, 기존 파티 시스템보다 규모가 큰 집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공격대 창설은 필수적이다.

뮤 레전드의 첫 번째 세력전 토너먼트는 26일 저녁 9시부터 진행된다. 매월 2주에 한 번씩 금요일부터 일요일에 걸쳐 진행되고 하나의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 총 16개의 기사단이 참여하게 된다.

영지를 점령한 기사단에게는 수도로 지정한 영지의 ‘등급 혜택’과 획득한 영지 수에 따라 ‘인접 영지 레벨 혜택’이 제공된다. 영지를 차지한 기사단 소속이 아닌 이용자는 해당 기사단에 추종자로 등록한 후 혜택의 일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기사단 세력전 업데이트를 계기로 게임 내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길드 연합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웹젠은 6월 28일까지 세력전 업데이트를 기념해 세 종류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사단을 창설한 회원 전원에게 ‘데비아스 기사단 코스튬(7일)’과 ‘전투마 탈 것(7일)’을 제공하며, 세력전 토너먼트에 참가한 후 영지를 점령한 기사단원에게는 수십 만개의 마정석을 차등 지급한다.

웹젠은 기사단 트로피를 가장 많이 사용한 1등 기사단에게 ‘벌크 와이언 탈 것(30일)’을 선물한다. 영지를 점령한 기간 중 특정 시간에 따라 버프 혜택을 제공하는 ‘영지 점령을 자축하라!’ 이벤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