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복지관,휴강 중에도 자원봉사 릴레이 감동으로 이어져

2017-05-26 09:56
보수공사로 2기 휴강 불구 졸업·수강생의 자원봉사 나눔의 손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여성복지관은 보수공사로 인해 4월부터 6월까지 휴강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복지관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밑반찬, 공연, 도배, 양재솜씨, 생일이벤트 봉사 등 16개 반에서 재능 나눔 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여성복지관이 휴강중인 상황에서도 자원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4월, 5월에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쿠키&베이커리(강사 박정연), 제과제빵기능사반(강사 김영은)에서는 소외계층 및 모·부자가정 아동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케이크와 간식빵을 만들어 총 10가정에 전달했다.

생일 이벤트 봉사단[사진=인천여성복지관]


생일케이크를 전달받은 주안 6동 조손가정 어르신은 “가정의 달 5월에 손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송&다이어트댄스반(강사 이명희), 댄스스포츠반(강사 유영주)에서는 연수구 사할린복지회관을 찾아 생일을 맞이하신 어른신들을 위해 생일잔치 행사를 진행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으며, 양재솜씨 봉사반에서는 수업에서 배운 실력으로 만든 베게커버, 파자마 각각 20개를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공연 봉사단[사진=인천여성복지관]


채은자 여성복지관장은 “휴강중임에도 자원봉사 손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강사와 수강생 모두께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7월 개강을 통해 모집된 수강생과 함께 더 많은 자원봉사 손길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성사회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