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달 29일부터 '국민인수위원회' 접수창구 운영
2017-05-25 14:54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세종시가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인수위원회' 창구를 개설해 29일부터 운영한다. 시 청사 민원실과 16개 읍․면․동 민원실에 제안 접수창구를 개설, 국민의 정책제안을 접수받는다는 방침이다.
시민 제안서에 대한 접수증을 교부하며, 제안서는 국민인수위원회 사무국으로 발송해, 인수위에서 내용을 검토한다.
제안 내용 중 중요 정책 반영 건은 인수위의 분석을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민원 등 즉시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 기관으로 재분류되어 처리된다.
이춘희 시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들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된다는 개념으로 새 정부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는 국민인수위원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 참여기구로 총 100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의 정책의견을 받을 '광화문 1번가는 지난 24일 개시해 오는 7월12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