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원 상승 출발… 6월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

2017-05-24 10:20

[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6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달러당 1126.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5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오른 달러당 1125.5원에 장을 출발했다.

6월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한 뒤 기자들에게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공개되는 의사록에서 6월 금리인상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