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점용접분야 대표기업 나우테크, 우수기술연구센터 선정

2017-05-24 07:5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주)나우테크(대표 노원일)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우수기술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사업에 선정됐다.

정부는 나우테크가 ‘고가압 차체 알루미늄 경량 소재용 적응형 저항점용접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우수기업으로 평가했다.

나우테크 전경[1]


특히, 나우테크는 중소기업 가운데 단독으로 우수기술연구센터에 선정된 기업에 포함돼, 부설연구소의 저항점용접 분야 기술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1977년에 설립된 (주)나우테크는 전기저항점용접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및 1차 벤더사 등에 용접 Gun 및 제어기 등 Total Solution을 공급하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노원일 대표이사[1]

는 “우수기술센터 지정은 나우테크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기술력 향상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더욱 크게 뻗어나가는 나우테크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최신 화두인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알루미늄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업체가 앞 다퉈 다양하게 알루미늄 소재를 차체에 적용하고 있어 알루미늄 용접시스템의 조속한 개발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존은 물론,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도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뒤, 세계적인 일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대 5년간 매년 5억원 내외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면서 신규 기술 확보를 촉진하고 있다.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생산·연구개발(R&D)의 집중도 향상과 함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산업부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으로, 2003년부터 2016년 말까지 총 434개의 기업 부설 연구소를 지정했다.

국내 기업 부설 연구소는 총 3만8611개로 국내 전체 기업 부설 연구소의 1.1%(434개/3만8611개)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2016년 말 기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올해 ATC 지원사업을 통해 나우테크 등 67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기업 가운데 산업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에 90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28개에 이른다.

올해 선정한 신규 우수기술연구센터 기업에 대해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협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오는 6월 ‘우수기술연구센터 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통해 산업부장관 명의의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