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테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테러 경보 수준을 최상위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CNBC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이 테러 경보 수준을 격상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메이 총리는 "멘체스터 자폭 테러는 비겁한 행위"라며 "언제든 추가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격임박단계(Critical)'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는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진은 무장 경찰이 맨체스터 경기장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연합/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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