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상단 2460으로 상향[삼성증권]

2017-05-23 18:04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23일 기업 실적 호조 등을 반영해 올해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2460으로 올렸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연중 최고치 전망을 올해 2330에서 2460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또 내년 전망치를 2450에서 2630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 호조를 반영한 것이다.

유 팀장은 "최근 코스피의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지난해 말보다 13.7% 높아졌다"며 "이는 1차로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한 3월 말보다 2.8% 개선된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호조로 한국 수출이 증가하고, 기업 실적에도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유 팀장은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가 위험 선호를 강화한 점도 코스피 전망치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