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야 패러디야?" 이제훈X최희서, 파격·도발적인 '박열' 3차 포스터 공개
2017-05-23 17:07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3차 포스터는 실제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기념사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1925년 5월 2일, ‘박열’과 ‘후미코’가 대역사건 공판이 시작되기 전 도쿄지방재판소 조사실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일명 ‘괴사진’이라고 불리며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열’의 제작진은 가장 확실한 역사적 고증을 위해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일본 신문에 직접 연락하여, 당시 ‘박열’과 ‘후미코’의 활약이 담긴 모든 보도기사의 사진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며 실제 사진을 완벽하게끔 재현했다. ‘박열’과 ‘후미코’의 실제 ‘괴사진’과 완벽한 싱크로율 일치를 보여주는 3차 포스터는 일본 제국을 뒤흔든 두 사람의 믿기 힘든 실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이자,스크린을 뒤흔들 뜨거운 배우 이제훈과 최희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열’은 오는 6월 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