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냉감 소재 활용한 '시원한 제품' 출시 봇물
2017-05-23 17:52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시원한 냉감 소재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5월 초부터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무더위가 예상되며 냉감 소재로 만든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중이다.
우선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은 냉감 티셔츠 '스피드 레오(Speed Leo)'를 선보였다.
스피드 레오 티셔츠에 적용된 유칼립투스 가공 소재는 청량감과 향균기능을 가진 유칼립투스 오일 캡슐이 인체에서 발생되는 땀이나 외부로부터의 수분에 반응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준다. 모기와 각종 해충들이 기피하는 성분이 포함돼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성이 좋다.
티셔츠의 설표 로고와 등판 세로 라인에 적용된 재귀반사 패턴이 안전한 야간 운동을 돕는다.
레드페이스는 냉감 소재 상품 출시를 기념한 체험단도 기획했다. 총 10종의 남녀 티셔츠를 준비해 라운드, 브이넥, 짚 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의 기능성 티셔츠를 직접 입어보는 것이다.
체험단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체험단 발표는 30일에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파는 냉감 소재의 기능성 티셔츠 ‘아이스 콜드 티셔츠’ 2종을 내놨다.
네파 아이스 콜드 티셔츠는 여름철 뜨거운 열기를 차단하고 쿨링감을 극대화한 냉감 기능성 소재 제품이다.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COOLMAX®) 소재,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정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는 PCM(Phase Change Material) 소재 등을 적용했다.
아이스 콜드 지오치 티셔츠 역시 쿨맥스 소재를 사용했고, 어깨와 암홀쪽 벤틸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통풍이 잘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가 시작됐을 뿐 아니라 이번 여름이 특히 더울 전망이라 냉감 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