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문화가 있는 날,‘세종호수공원에 마을이 몰려온다!’
2017-05-23 11:29
세종조치원 낮도깨비 설화를 모티브로 마을공동체 주민 400여명 참여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31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2017 문화가 있는 날 세종특화프로그램「낮도깨비에게 홀린 난장 - 세종, 마을이 몰려온다!」의 첫 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고유의 이야기인 조치원 ‘낮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도깨비와 관련된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당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메인프로그램인 ‘마을이 몰려온다!’는 각 마을의 춤꾼들이 모여 벌이는 춤판으로 펼쳐지는데 고운동, 전의면, 조치원읍, 보람동 등 세종시 마을공동체 8개단체, 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열띤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그 밖에 도깨비 난장 OST에 맞춰 시민이 직접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도깨비터에서 만나요’, 게릴라 형식으로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극인 ‘거리상황극’, 문화와 예술이 있는 장터 ‘도깨비난전 스몰럭셔리’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준비과정부터 지역주민과 지역문화기획자가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세종시의 정체성을 갖춘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세종시의 고유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j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