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취임후 9번째 유럽 방문하는 리커창
2017-05-23 07:57
5월30~6월2일 독일, 벨기에 공식방문…중국-EU 정상회담 참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오는 30일부터 유럽 2개국 순방길에 나선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메르켈 앙겔라 독일 총리,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의 초청을 받아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박 4일간 유럽 2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리 총리는 독일, 벨기에 정상과 만나 회동하는 한편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19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 중국-EU 비즈니스 서밋 등에 참석해 중국-EU 관계를 비롯해 지역, 국제적 이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화 대변인은 “대외적으로 중국-EU가 다자체계를 수호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함께 제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취임 후 최소 8차례 유럽 순방에 나섰으며, 이번이 아홉번째 유럽 순방이다. 특히 독일 방문은 지난 2013년 5월, 2014년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