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으로 서울 2만 가구 도배·보일러 수리
2017-05-23 06:00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형편이 어려운 2만 가구에 민간과 협력해 도배와 장판, 보일러 수리 등으로 '행복한 방'을 선물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엔 방충망 교체와 선풍기 등 냉방기기 청소, 겨울엔 문풍지 설치, 단열작업 등도 해준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복지플래너, 사례관리사, 나눔이웃 등을 통해 대상가구를 찾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민간기부처 발굴 및 기부 물품 관리, 민간후원금 등을 하고, 사회적기업과 시민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등과 협력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행복한 방 사업을 했으며 지난해 1만 7천여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러나눔과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등 보일러 제조업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등이 꾸준히 참여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주거나 도움을 줄 시민,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http://ondol.welfare.seoul.kr),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 02-2133-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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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