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배출 화물차량 '꼼짝마'… 강남구, 대형 행사장 등 집중단속
2017-05-22 16:0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초미세먼지 배출 화물차량 꼼짝마.'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인 매연배출 화물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지역의 초미세먼지 중 절반 가량(44.1%)은 도로이동 오염원에서 나타나고, 이 가운데 경유 사용 화물차량의 비중이 44.9% 수준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대응책이다.
단속반은 화물차량의 매연을 측정해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땐 정비 등 개선명령하거나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효율적 단속 차원에서 모든 사업장에 단속 관련 공문을 사전 발송했다.
자동차 공회전 허용시간을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더불어 공사장에서 운행 중인 중장비는 6년 이내의 최신설비를 사용토록 계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