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울주군에 14번째 목욕차량 기증

2017-05-22 14:52

[사진= 연합뉴스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가수 '현숙'이 올해도 어김없이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이동식 목욕차량을 기증했다.

그는 22일 낮12시 울산시 울주군청을 찾아 14번째 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96세 어르신에게 목욕봉사를 했다. 

현숙은 지난 2004년 고향인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울릉도, 경남 하동, 충남 청양, 강원도 정선, 경북 칠곡, 전남 장흥, 제주도, 충북 영동, 연평도, 전남 고흥, 전북 순창, 경북 청송에 이동식 목욕 차량을 기증하고 목욕봉사에 참여했다. 자비로 4000만~4500만원 가량 하는 목욕 차량을 14대 기증했으니 이 비용만 최소 5억6000만원에 이른다.

또 목욕차량 기증 외에도 지금껏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수술비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쳤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고액을 기부해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도 됐다.

한편 현숙은 재미있는 노랫말이 담긴 신곡 '이별 없는 부산정거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