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실행 MOU 체결
2017-05-22 11:43
호찌민의 날 행사에 베트남 대규모 방문단 경주 찾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에 대한 호찌민시의 준비와 관심이 뜨거워 행사 성공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진다.
22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대규모 방문단이 경주를 찾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실행 MOU를 체결하고 ‘2017 호찌민의 날 in 경주’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방문단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응우엔 부 뚜 주한베트남대사, 보 반 호안 호찌민시 자치총괄국 국장을 비롯해 호찌민시 대외협력·통상무역·관광·교통·기획건설국 등 국장급 공식방문단과 경제사절단, 수행원, 공연단을 포함해 110명의 규모로 구성됐다.
개막식 후 엑스포 문화센터 내에서는 베트남 사진전, 베트남 모자 논(non) 생산모습 시연, 전통의상 아오자이 전시 및 체험, 베트남 전통음식 시식, 전통무술 공연과 예술 공연 등이 열려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베트남 문화를 소개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응웬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의 특별한 방문은 행사 성공을 위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고히 하는 자리”며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와 학문 등 다방면으로 협력과 소통의 길을 가며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번영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