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친환경 소재 ‘WWF 협업 컬렉션’ 출시

2017-05-19 17:45

[사진=K2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K2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한 친환경 소재 ‘WWF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바지, 키즈 티셔츠 등 의류 8종과 모자, 에코백, 물병 등 용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의류 제품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환경친화적인 소재인 ‘소로나(SORONA)’와 3년 이상 화학성분의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 재생된 대나무 펄프로 만든 ‘뱀부(BAMBOO)’, 쿨맥스 에코모드 등 친환경 소재를 두루 적용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WWF의 보전 활동 대상인 코끼리와 호랑이, 두루미를 비롯해 WWF의 상징인 판다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됐다.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WWF에 기부되고, WWF 한국본부는 기부금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조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K2 마케팅팀 김형신 팀장은 “K2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도전과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정신을 알려나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활동가들뿐 아니라 소비자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K2의 ‘프로텍션 포 올(Protection for all)’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는 어려움에 맞서 활동하는 아웃도어 환경 속의 활동가를 응원함으로써 도전의 가치를 알리고, 아웃도어 활동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하는 K2의 브랜드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