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식수탱크 설치

2017-05-19 16:02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넥슨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에 식수 18만 리터와 식수탱크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넥슨의 인기 캐주얼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 내 기부 이벤트의 유저 참여 결과에 따라 넥슨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게임 내 기부이벤트에는 1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초 에티오피아 현지에 식수탱크를 설치하고 식수 18만 리터를 채웠다.

‘크레이지아케이드’의 개발 및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한재석 디렉터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위해 게임 이용자들과 합심하여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아이템의 획득과 등록 등 여러 절차가 있던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열띤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유저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조민선 대외협력부장은 “넥슨의 지원으로 에티오피아에 식수를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구호활동에도 게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1년부터 아프리카,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 오지에 ‘해외 작은 책방’을 조성, 약 8만권의 도서를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