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오렌지·민트…자외선 차단제가 화려해진다
2017-05-22 03:00
아모레퍼시픽 사내벤처 '아웃런'
컬러·익스트림 선스틱 등 아웃도어용 자외선 차단제 출시
컬러·익스트림 선스틱 등 아웃도어용 자외선 차단제 출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사내벤처 아웃런이 차별화된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웃런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시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의 1기 업체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자외선 차단 제품을 만든다.
각 스포츠와 아웃도어마다 자외선 손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스포츠 피부과학 연구를 통해 우수한 지속력과 차단력을 지닌 선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코코넛·코포수아·시어트리 씨앗 유래 버터 등으로 만든 고밀착 제형을 사용해 피부에 닿았을 때 더욱 선명하게 발색된다.
메이크업한 피부 위에도 쓸 수 있다. 자외선에 그을리거나 기미·주근깨가 생기기 쉬운 부분에 덧바르면 자외선을 이중으로 차단한다.
고함량의 자외선 차단 성분을 촘촘하게 압축한 '커버 베리어 코팅막' 기술을 적용,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코팅막은 쉐어버터·카카오씨드버터·비즈왁스 등 천연 유래 왁스로 만들어져 피부에 부담이 적다.
색상(화이트·베이지)이 피부에 그대로 보여져 제품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틱 형태여서 손에 대지 않고 바를 수 있고, 휴대가 편하다.
최근 '에어 선라인'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기를 머금은 '에어 코팅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이 피부에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나 끈적임이 없다.
사용감은 공기처럼 가볍지만 국내 최고 수준인 SPF(자외선B 차단지수)50+, PA(자외선A 차단지수)++++ 기능을 갖춰 일상생활 때는 물론 조깅·산책 등의 야외 애슬레저 활동에도 적합하다.
히알루론산 성분도 들어 있어 촉촉하게 흡수된다. 선스틱과 선크림 2종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