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다음주초 靑 실무인선 끝나면 '업무인계 부실' 본격조사"
2017-05-18 17:45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18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로부터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다음 주 초 청와대의 실무급 인사가 마무리된 이후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 청와대가 직제개편에 따른 비서관급을 비롯한 실무 인선으로 바쁜 와중이라 조직적이고 구조적으로 일을 진행할 단계가 안 된다"며 "내주 초쯤 예상되는 청와대 실무인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이런 문제를 자세히 알아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 문제 인식이 있어 수석실별로 전 정부에서부터 남은 관계자들을 불러 구두로 물어보기도 하는데 아직 조사할 단계까지 이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조직이 완비되면 중요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