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금감원 공식 블로그'서 배워봐

2017-05-18 14:44
누적 방문자수 1000만명 돌파
딱딱하고 어려운 금융정보 쉽게 풀어내 인기 높아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감원 공식 블로그’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5월 1일 현재 ‘금감원 공식 블로그’의 누적 방문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기가 높은 이유는 금감원 업무와 관련한 보도자료부터, 금융꿀팁 등 딱딱하고 어려운 금융정보를 사진, 그래픽, 만화 등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방문자 연령을 보면 금융에 관심이 많은 30~40대가 65%,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도 15%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 연령대가 이용 중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방문 비중은 78%로 압도적으로 큰 편이다.
 

금감원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교통사고 났을 때, 모르면 눈 뜨고 당하는 것들' [사진=금융감독원 공식 블로그 ]


특히 방문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콘텐츠는 실생활과 직결된 정보를 다룬 것들이 많다. 최근 게재한 ‘교통사고 났을 때, 모르면 눈 뜨고 당하는 것들’은 조회수 95만건을 기록하며 네이버 ‘많이 본 콘텐츠’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자동차 보험료, 아는 사람만 챙겨먹는 4가지’는 네이버 뉴스 ‘주간 테마별 최다클릭’에 선정되며 조회수 73만건을 기록했고 ‘잠자는 돈 찾기’(32만건), ‘연금수령액 조회’(19만건) 등도 인기가 높다.

금감원은 페이스북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해 국민의 생활 속으로 친숙하게 다가가 ‘금융도 재미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