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자영업자 단기 MBA ‘우리가게 마케팅 스쿨’ 실시

2017-05-18 10:50

[사진= 배달의민족]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국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수하고자 ‘꽃보다매출 시즌3 - 우리가게 마케팅 스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우리가게 마케팅 스쿨’은 자영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전문 지식과 실전 교육이 어우러진 ‘자영업자를 위한 단기 MBA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참가 업주들은 8주 동안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활용하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배우게 된다. 물론 곧바로 장사에 활용할 수 있게 소상공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진행된다. 국내 대표적인 외식업계 CEO들의 실전 특강도 함께 한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그간의 꽃보다매출 시즌 1, 시즌 2를 수료한 업주들의 매출은 극적으로 증가했다. 이미 많은 업주이 성공 의지를 불태우며 신청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게 마케팅 스쿨의 교육 총괄은 우아한형제들의 최고자문위원(CAO) 신병철 박사가 맡는다. 신 박사는 세계 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 2010) 마케팅 부문에 등재된 마케팅 전문가다. 그 동안 삼성, LG, SK, 이마트, 풀무원, 러쉬 등 수 많은 기업의 교육 및 자문 역할을 맡아 왔으며 현재는 성공적인 마케팅의 근간이 된 세계적인 논문 100편을 주제로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일반인 대상 강연 ‘중간계 캠퍼스 - 논문 100편 씹어먹기’를 진행 중이다.

신 박사는 강연장에서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마케팅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배워서 바로 쓸 수 있는 전략을 위주로 8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강의 ‘돈은 어디에서 오는가?’부터 ‘고객은 무엇을 좋아하는가’, ‘최초가 되든지, 전혀 다르든지, 압도하든지’ 등 고객 지향 마케팅 전략, 시장 선도 전략 등을 자영업자가 처한 상황에 맞춰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외식업계 성공 CEO들의 특강도 매주 진행된다. 장보환 하남돼지집 대표, 이효찬 스타서빙 대표, 장조웅 60계 치킨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등이 치열한 외식 산업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천세희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운영실 이사는 “배달의민족은 꽃보다매출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한편 교육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서비스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기에 업계의 선순환 구조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