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정치 불안정에 하락 마감

2017-05-18 05:30

[사진=연합/EPA]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미 FBI 국장 해임과 러시아 기밀 유출 이후 야기된 정치적 불안정으로 친성장 정책 이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영국 FTSE 100 지수는 0.25% 하락한 7,503.4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63% 미끄러진 5,317.89로 거래를 마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독일 DAX30 지수도 1.35% 내린 12,631.61로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유럽증시 랠리를 이끈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 정책 기대감이었던 만큼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탄핵론까지 불거진 만큼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