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신임보훈처장, "보훈가족 중심 따뜻한 정책 펼칠 것"
2017-05-17 17:19
"애국가도 님을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르겠다"
아주경제 주진 기자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17일 "제가 생각하는 보훈정책은 보훈 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이라면서 "보훈 가족 중심으로 보훈정책을 앞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 보훈처장은 이날 청와대 인사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보훈은 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라면서 "지금 보면 보훈 가족들이 다소 소외감도 느끼고 자기들이 잊히지 않나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묻는 말에 "인연이 있지는 않다"면서 "여성 공직자·장관을 30% 비율로 하겠다고 (문 대통령이) 공약했고, 군 출신이면서 보훈 가족으로 상이군인이기 때문에 발탁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애국가도 씩씩하게 부르고 님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를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