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공승연 "'써클', '파트1'보다 '파트2'가 더 궁금해"

2017-05-17 14:51

여진구, 공승연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여진구와 공승연이 자신들이 연기하는 ‘파트1’보다 ‘파트2’가 더 궁금하다고 말했다.

먼저 여진구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 제작 KPJ 이하 ‘써클’) 제작발표회에서 “있을법한 이야기기도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파트1’도 있지만 ‘파트2’가 SF라고 했을 때 상상되는 것들이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궁금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발전된 과학 기술이 아니라 20년 후에 우리 드라마가 오히려 미리 알아 맞추는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 선배님, 이기광 형이 함께 나오시지만 현장에서 뵐 일이 많이 없다. 가끔씩 보고 싶다”면서도 “네 명이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나눠봤으면 좋겠다. 제 이야기보다 ‘파트2’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며 웃었다.

공승연 역시 “저도 ‘파트2’가 더 궁금하다”면서 “제가 시청자 입장일 때도 ‘파트1’보다 ‘파트2’가 더 궁금하더라. 저희가 넷이서 다 만날수가 없다.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진구는 2017년 배경의 '파트1: 베타 프로젝트'의 주인공 김우진을 연기한다.

공승연은 2017년 현재에서 한담과학기술대학교 남학생들의 워너비, 자타공인 '공대 여신' 한정연 역을 맡았다.

한편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오는 22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