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이수, "나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다가설 것, 음악은 나의 힘"
2017-05-16 17:1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가 새 앨범을 내며 각오를 다졌다.
이수는 16일 서울 합정동 신한은행 판스퀘어에서 열린 ‘inhale’의 음악감상회에서 “나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계속 다가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계속 노크하고 도전하고 싶다. 앨범과 음반 외에는 올해 크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린에 대해 혼자서 작업했던 시간이 많아서 미안한 감정이 든다. 일반인이 아니라 음악인이다. 옆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복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조’라고 표현했더니, ‘조력자’라고 얘기해 달라고 아내인 린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수의 새 앨범 ‘inhale’은 타이틀곡 ‘그러나, 밤’을 포함해 총 5개 트랙이 포함돼 있다.
이수가 이번에 선보일 솔로 2집 파트 1 '인헤일' 앨범은 총 5곡을 수록하며 '그러나, 밤'을 타이틀 곡으로 하고 있다. 이수는 이번 음반에 담길 모든 곡을 작사 작곡하며 음악적 역량도 뽐냈다.
오늘(16일) 저녁 6시 음원을 공개하는 이수는 신한은행 판스퀘어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9회, 콘서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극장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이날 이수는 소극장 공연 전석이 매진과 관련해 "많은 객석을 채워주고 예매해준 팬들에게 가장 감사하다"며 "무대에 서는사람들은 누구나 그렇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 .호응에 감사하며 선곡에 신경썼다. 사랑에 보답하는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는 항상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좋은 성적에 거두어 왔다. 이번 앨범의 기대하는 성적을 묻자 "이번 앨범은 발매 시기가 트와이스와 겹쳐 어차피 1위는 트와이스라고 생각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평소 트와이스의 팬이다. 당연히 트와이스님과 경쟁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이수는 "이번 앨범은 엠씨더맥스와 다르게 순위에 연연하지 않으려 하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차트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음반 내고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는 이날 음감회 시작과 함께, 이별의 아픔을 담은 가사와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 및 첼로 선율이 조화를 이룬 얼터너티브 팝 발라드 곡 '그러나, 밤'을 매력적인 목소리로 선사했다. 또한 수록곡 '여기' '사랑이란 이렇게나' 등은 오디오를 통해 들려줬다.
이수의 새 앨범은 16일 오후 6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