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도원경' 앨범 뮤비···'몽환x섹시' 부채 흔드는 '꽃도령' 눈길

2017-05-16 11:28

[사진= 젤리피쉬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빅스가 새 앨범 ‘도원경’을 출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빅스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발매와 동시에 동명 타이틀 곡 ‘도원경’의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공개했다. 몽환스럽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빅스 멤버들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환상적인 배경의 무릉도원에서 신선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끈다. 영상을 통해 재해석된 무릉도원은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요소들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극대화 됐다. 물 위에서 부채를 활용한 군무를 표현할 때에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명암 대비 효과로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수묵화 같은 느낌을 주는 강렬한 영상이 완성됐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빅스는 동양 판타지 콘셉트에 첫 도전해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완성해내며 콘셉트 장인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알리고 앨범, 콘서트, 전시회에 이르는 대대적인 컴백을 예고했던 빅스가 서울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앨범도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화려하게 컴백한 빅스는 오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