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로이킴 "원래 앨범 발매는 4월말…아이유·혁오 피했더니 싸이 선배님 계셔"
2017-05-16 11:1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로이킴이 새 앨범 ‘개화기’에 대해 설명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개화기’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앨범명에 대해 “‘봄봄봄’ 때는 마냥 풋풋한 사랑의 감정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조금 더 세상을 알아가는 입장에서 바라본 사랑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음악 작업도 그렇고 애초에 흘러갔었던 게 변화를 추구하자는 거였다. 힙합을 해야하나, 재즈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계속해서 작업하다 보니 결국 내가 맞는 옷이 따로 있구나 하는 과정들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킴 새 미니앨범 ‘개화기’의 타이틀곡 ‘문득’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한 후, 그 과정의 아픔과 고통을 지나, 떠나간 사랑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바라보는 마음만 남아있는 성숙한 감정을 그려냈다.
또 다른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는 사랑 앞에서 ‘본능’과 ‘이성’이 왔다갔다하는 양가적인 감정을 담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