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中 상하이 2공장 '화장품 생산허가' 획득

2017-05-16 10:25

[자료=제닉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닉(대표이사 황진선)은 중국 상하이 제2공장이 현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화장품 생산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 생산허가는 중국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데 꼭 필요한 요건이다.

2공장은 이 회사가 상하이에 세운 두 번째 마스크팩 생산시설로, 매년 1억장 이상을 만들 수 있다. 2013년 세운 상하이 제1공장은 지난해 생산량이 1억장을 넘어섰다.

국내까지 합치면 연간 6억장, 2200억원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황진선 제닉 대표이사는 "이번 허가는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견제가 심해진 상황에서 얻어진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탄탄한 연구·개발(R&D) 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생산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