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택 KIEP 원장, 일대일로 포럼(BRF)에 국내 연구기관 대표로 참석
2017-05-16 08:1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지난14일 베이징 국제회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포럼(BRF)의 싱크탱크(think-tank) 세션에 참석하여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연구기관간 협력과 일대일로 추진에 있어 연구기관의 역할 강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현 원장은 한·중 간에는 이미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연계하기 위한 협력 비망록이 체결되어 인프라 건설, 도시 개발, 에너지, IT 및 통신, 환경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 정부는 훈춘과 자루비노항 등에서 대규모 물류단지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물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 BRI)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의 정책 제언과 자문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BRI 관련 연구기관 네트워크(Research Institution Network: RIN)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