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장관 표창
2017-05-15 12:5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4월 28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2016년 11월 28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동안의 성과를 기준으로 전국 21개 시군구를 우수지자체로 선정 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함안군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9개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김해야 우리는 이웃 희망나눔톡'개설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 지대 발굴 시책을 펼친 결과 1070건의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긴급지원 223건을 포함한 414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부터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진영읍, 동상동, 삼안동, 장유 1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쓰레기 더미에서 살고 있는 대상자의 집을 청소하고 생필품 등을 지원한 사례와, 교각 밑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를 발견, 주거 및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맞춤형 급여를 신청한 사례 등 많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우리동네 나눔 곳간 운영,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실 운영"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해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민관 협력부분에도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다 올 연말까지 9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로 설치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김해를 위해 발로 뛰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관 표창은 김해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노력을 인정한 기분 좋은 상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어렵고 힘든 곳을 찾아내어 지원하라는 채찍과도 같은 상으로 느낀다며, 시민들이 행복하고 복지사각 지대 없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