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대책위, 행정수도 개헌 법률지원단 구성

2017-05-15 09:49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변호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행정수도 개헌 법률지원단을 만든다.

15일 대책위에 따르면 새 정부들어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법률위원회 산하에 법률 지원단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기 위한 법률적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대책위는 법률지원단 구성과 함께 시·도지사 중심의 충청권행정협의회에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조직 결성도 제안했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완성 서명운동도 확대한다.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에도 나선다.

대책위는 행정수도 완성 및 개헌에 대한 법률적 논리 개발 및 대국민 홍보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시 행정수도 개헌 테스크포스팀과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이영선 대책위 법률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 동안의 과정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의 최적기”라며 “헌법 개정은 국민투표 대상이기 때문에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법률적 논리 개발 및 대응이 절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