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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08:21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제18회 시각장애인 재활대회 개최, 950여명 참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12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제18회 시각장애인 재활대회’를 (사)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주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력상실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여가 활용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야외 활동에 대한 적응력 향상, 심신 단련, 시각장애인 상호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재활에 대한 의지를 다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활동보조인, 지역주민 등 9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중식 제공, 2부 심신 단련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청기백기, 훌라후프, OX퀴즈, 척사대회,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각종 운동, 게임 등이 활기차게 진행되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과 생동감을 주는 자리가 되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시각장애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공연을 관람하면서 악보를 전부 외워 연주하는 단원들의 노력과 이들을 이끈 분들의 수고와 사랑이 만들어낸 하모니에 많은 감동과 배움을 얻었으며 장애에 상관없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한다면 세상에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됐으며, 다시 한번 인천시장으로서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의 활동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활동보조 지원,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일자리 마련 등 시각장애인들의‘권리’를 보장하고 사회활동에 활발히‘참여’가능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