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4당 원내대표, 오늘 이낙연 청문회 논의…대선 후 첫 회동

2017-05-15 07:21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내 한 식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중진의원이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 박주선 국회부의장, 민주당 박영선, 이종걸, 원혜영, 문희상 의원, 정 의장, 심재철 부의장,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다. 정 의장과 4당 원내대표 회동은 5·9 대선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의 주요 의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 보자 국회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주승용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한다.

집권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은 청문회 위원장직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정무장관직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무장관 신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제안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