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첫 ‘아웃사이더’ 출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리버티 대학 학위수여식 연단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향해 “아웃사이더가 되어라”라고 조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웃사이더”라면서 외부 비난에 굴복하지 말고 기성 체제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 해임 이후 탄핵설까지 제기되는 등 최대 위기에 부딪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기성 정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남들이 비판한다고 해서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부 외신들은 코미 해임 이후 후폭풍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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