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아파트단지 한밤 정전…1천500여가구 불편

2017-05-12 00:42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11일 밤 늦게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40분가량 정전돼 주민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한국전력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목동 한신청구아파트 16개동 1천510여 가구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부터 이날 0시 20분까지 전기가 끊겼다.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은 우선 전기 공급을 정상적으로 재개시킨 다음 정전 원인을 찾고 있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이 있다거나 인명 사고가 있다는 119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아파트 설비 중 판넬 퓨즈 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정확한 정전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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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