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싱가폴 국제학교' 유치…"파란불"

2017-05-11 22:17
JDC, 싱가포르 ACS 국제학교 재단과 MOU 체결

11일 JDC와 싱가포르 ACS 국제학교 재단은  ‘제주영어교육도시내 ACS 제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JDC]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내 5번째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JDC)는 싱가포르 명문학교인 Anglo-Chinese School(ACS)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Oldham Enterprise Pte Ltd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ACS 제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 통해 앞으로 △교육철학, 설립이념 등 ACS 제주 국제학교 설립 관련 사항 △기타 교육 발전방향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ACS는 130년의 전통을 가진 싱가포르 명문 중·고등학교로 싱가포르영재교육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지난 2005년 세계 최고의 IB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영어교육도시에 ACS 제주 국제학교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경우 운영중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와 10월 개교예정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에 이어 5번째 국제학교가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희 JDC 이사장과 Oldham Enterprise Pte Ltd 의장 Mr. Tan Wah Thong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