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슈퍼보이’ 최두호, 7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필리와 맞대결
2017-05-12 00:10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한국 홍보대행사 ‘시너지힐앤놀튼’은 11일 “최두호가 오는 7월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27·미국)와 복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최두호는 지난해 12월 UFC 206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최두호는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에서 펀치로 KO승을 거두며 페더급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후 최두호는 페더급 강자 컵 스완슨(34·미국)에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명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판정패했다. 최두호와 스완슨은 3라운드 내내 쉴 새 없이 주먹을 주고받았고, 이 경기는 UFC 올해의 경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경기가 최두호의 최근 마지막 경기였다.
최두호의 복귀전 상대인 필리의 UFC 전적은 3승2패. 지난해 10월에는 하크란 디아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