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백만원' 김구라 "백만원으로 가족들과 저가항공 끊어서 일본여행 다녀오고파"

2017-05-11 14:53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백만원이 생기면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갔다오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김구라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TV 새 예능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몇 번 했었다. 과거 ‘만원의 행복’을 했을 때는 예능적인 요소가 강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처음에 섭외 받았을 때, 돈 갖고 하는 걸로 다 똑같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백만원이라는 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 수 있는 것도 맞다”면서도 “옥택연 씨의 경우에는 정말 감동하기도 했다. 트레일러를 대신 운전해주고, 하루에 1달러 씩 해서 아껴가면서 하는 걸 봤을 때 이런 소비패턴이 있구나 하고 배웠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저도 나이가 있는 건지, 어버이날에 저희 어머니와 함께 일본을 갔다 왔는데 100만원이 생긴다면 저와 어머니, 동현이가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 표를 끊어서 갔다올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100만원을 주고 게스트들이 어떻게 소비하는지 관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1일) 밤 8시 20분 올리브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