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총학생회, ‘같이 걷길, 사랑하길’ 제10회 사랑의 마라톤 개최
2017-05-11 02:16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 제22대 총학생회(회장 김기찬)는 오는 13일 오전 9시 환호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제10회 사랑의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동대 재학생, 포항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시민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인 사랑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를 이뤄 해맞이공원 일대 5㎞를 완주하는 행사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포항MBC와 포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동대 제22대 총학생회가 주관한다.
걸즈 아카펠라, 응원단, 천풍해세(태권도), 춤 동아리(Zizzy) 등 한동대 학생 동아리와 포항시장애인체육회의 공연이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또한, 마라톤이 끝난 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각종 부스를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제10회 사랑의 마라톤은 25명의 한동대 재학생들이 TF팀을 구성해 준비하는 행사로 마라톤팀, 도우미팀, 총무팀, 부스팀, 무대팀, 홍보팀 등 모두 6팀으로 꾸려져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동대 제22대 총학생회 ‘기대’의 김기찬 회장은 “사랑의 마라톤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사랑, 겸손, 봉사를 주된 가치로 내세우는 한동대이기에 더욱 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좋은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대회 내용은 사랑의 마라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