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연결철도 신규차량 제작 완료

2017-05-10 11:01
내달 공항철도 본선 안전·성능 검증 후 운행 투입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연결철도를 운행하게 될 공항철도 신규차량 제작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철도공단이 이번에 새로 제작한 일반형 전동차 2편성(12량)은 현재 운행하는 공항철도 차량에 대한 승객 불편 사항 등이 개선됐다.

철도공단은 승객이 휠체어나 여행용 캐리어를 갖고 이동 시 불편했던 객실 중앙 손잡이용 수직봉을 제거하고 실내의자 앞 고정손잡이를 2열로 바꿨다. 또 수하물 선반에서 수하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방지턱도 개선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승객 불편사항과 승무원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연결철도 신규차량을 설계했다"면서 "이달 말까지 제작사 공장 구내에서 시운전을 마치고 내달부터 공항철도 본선에서 차량시운전을 진행, 안전과 성능을 철저히 검증한 이후 영업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