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모집 전년비 1727명 줄어

2017-05-08 16:1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8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모집 인원이 전년에 비해 17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2018학년도 각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31개교 1만2962명으로 전년도 30개교 1만4689명과 비교해 1727명 감소했다.

2018학년도 고려대는 논술을 폐지하고, 덕성여대와 한국산업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2019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대(241명)가 각각 논술전형을 신설해 33개교 1만3310명을 모집하게 돼 2018학년도보다 348명 증가한다.

2018학년도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에서 올해부터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으로는 연세대(서울, 11월 18일)와 동국대(11월 19일), 한양대(에리카, 11월 18∼19일)가 있다.

수능일인 11월 16일 직후 토요일인 11월 18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으로는 연세대(자연계열-오전 8시 30분, 사회계열-오후 1시, 인문계열-오후 4시 30분)를 비롯해 경희대, 단국대 인문,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인문, 세종대 인문, 숙명여대 자연, 숭실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자연, 가톨릭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 등 모두 12개교로 가장 많이 몰려 있다.

다음으로 11월 19일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 단국대 자연,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인문, 성균관대 자연, 세종대 자연, 숙명여대 인문,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에리카) 인문 등 10개교 등이다.

수능 다음 주인 11월 25일 수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경북대, 광운대 자연, 부산대, 서울여대, 중앙대 자연, 한국외대, 한양대 인문 등 7개교, 11월 26일은 광운대 인문, 이화여대, 중앙대 인문, 한국외대, 한양대 자연 등 5개 학교가 실시한다.

종전과 비교해 한양대 논술 일정은 수능 다음 주 토·일요일 실시한다.

종전에는 수능 직후 토·일요일이었다.

아주대 자연은 12월 2일, 아주대 인문은 12월 3일, 인하대는 12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서울과학기술대는 11월 20일, 연세대(원주)는 11월 24일 등에 실시한다.

아주대, 인하대는 종전과 비교하여 가장 늦은 12월 초 토·일에 실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5개교로, 서울시립대 및 건국대·홍익대 자연이 9월 30일, 홍익대 인문 10월 1일, 경기대 10월 21일, 가톨릭대 10월 22일이다.

올해 대학별로 수시 논술고사의 출제 과목 등이 변경된 대학으로는 성균관대 자연계열, 경북대 자연I계열, 한국항공대 등이 있다.

성균관대 자연계열은 과학 선택과목에서 종전과 달리 II과목이 폐지돼 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중 한 과목을 선택하고, 경북대 자연I계열은 수학 논술만 보고 과학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가운데 한국항공대는 종전 3문항 120분 시험에서 올해는 2문항 90분으로 시험 시간을 축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