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이혼, 과거 남편 이경수 "왜 이런 것까지 의존할까, 어쩔 땐 힘들어" 발언 다시 화제

2017-05-08 16:20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재은이 남편 이경수씨와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이씨가 결혼 생활 중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5년 SBS 스페셜 '이혼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 이재은은 남편 이경수씨와 함께 출연해 합의 이혼을 체험했다. 

90년대를 휩쓸었던 이재은은 결혼 후 연예계 생활을 정리해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경수씨는 "무용수가 살이 찐다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하소연했다.

결혼 전 이재은의 모습이 그리웠던 이경수씨는 협의이혼신청서를 내밀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재은은 "협의 이혼?"이라고 되물었고, 이경수씨는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 고쳐지지 않는 것도 있고, 어쩔 때는 왜 이사람이 이런 것 까지 의존할까라는 생각이 들고, 어쩔 때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은 당신이 그러한 것들을 고쳐줬으면 좋겠고, 내가 당신을 처음 만나 연애하고 결혼했었던, 그때의 이재은을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몸무게를 폭풍 감량하며 연기를 시작한 이재은의 갑작스러운 이혼 보도가 나왔다.

8일 텐아시아는 '[단독] 이재은, 안타까운 이혼 소식 연기에 집중한다'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최근 협의이혼을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