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만나 인생 꼬였다?…인물관계도 공개
2017-05-10 00:00
최근 '수상한 파트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노지욱(지창욱), 은봉희(남지현), 지은혁(최태준), 차유정(나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주요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기소 성공률 1위' 잘잘 나가는 츤데레 뇌섹검사 노지욱은 원래 머리가 좋아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남자다. 범죄와 싸우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검사가 됐다. 승진도, 명예도, 별 관심 없고 그저 정년까지 현역으로 일하다가 법복을 벗는 게 오직 그의 꿈이다. 그러나 은봉희라는 이상한 여자를 만나면서 인생이 꼬인다. 첫 만남부터 치한으로 몰아가더니 수습 검사로 재회하고도 뻔뻔하다. 근데 이상한 이 여자를 자신도 모르게 감싸게 된다.
은봉희는 어린 시절 태권도 유소년 대표였지만 억울한 누명으로 선수 자격이 박탈됐다. 오로지 독기와 깡으로 고시 공부를 시작해 불가능을 이뤄냈다.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남친 희준의 배신에 치를 떨던 그 날, 운명적으로 노지욱을 만나게 된다.
복잡한 가정사로 혹독한 사춘기 시절, 유일한 친구이자 형제, 유일한 가족이 되어준 지욱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인 지은혁은 한순간의 실수로 그 끈끈한 사이가 떨어지게 됐다. 과거의 자신을 자책하며 끊임없이 지욱에게 화해를 청하지만 번번이 거부를 당하기 일쑤다. 지욱의 곁을 맴돌며 지욱의 시야에 항상 나타나려 용을 쓰던 어느 날, 변호를 맡아달라는 지욱의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게 되고, 재판을 계기고 봉희와 지욱,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오작교 같은 역할을 도맡게 된다.
딱 봐도 외국물 깨나 먹은 듯한 세련된 외모의 소유자 차유정은 유학 후 귀국해 선호 지검으로 발령받는다. 때론 안쓰럽게, 때론 당당하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징징대는 삶의 연속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은봉희라는 여자가 나타났다. 지하철 소매치기를 단숨에 때려잡는 봉희를 보며 왠지 자신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동시에 이 이상한 여자가 굉장한 라이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와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이자, 남녀주인공의 아주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다.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