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수상한 파트너, 아버지 사건 진실 찾으며 시청률 상승기류

2017-06-30 10:00

[사진= 수상한 파트너 방송 캡쳐]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수상한 파트너'가 쫄깃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률 상승 기류를 탔다. 이대로 군주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수상한 파트너’가 전날 방송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2위 자리에 머물렀지만 지난 방송문에 비해 1% 상승한 시청률을 보여 시청률 상승곡선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극본 권기영)는 7.7%, 8.6%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7%와 8.6%에서 1% 상승하고, 유지한 수치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 이어 시청률 2위다.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부모님 사고의 진범에 의문을 품게 됐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32회에서는 아버지 죽음에 의문을 품은 노지욱(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아버지가 노지욱이 어렸을 때 겪은 방화 사건의 범인인 것을 알게된 은봉희는 이별을 선언했다. 그 일과 우리 관계는 상관 없다는 지창욱에 은봉희는 자신 때문에 애쓰는 노지욱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을 남겨둔 채 먼저 떠났다.

노지욱과 헤어진 은봉희는 연수원 동기 나지해(김예원)을 찾아가 여칠만 머물겠다고 부탁했다. 은봉희는 나지해에게 "나 비참하고 힘들었거든, 그 사람 가슴에 대못 박고 오늘 하루종일 내가 잘 한 건지 정말 죽고만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노지욱은 당시 사건을 맡았던 장무영(김홍파)를 만나 은만수가 부모님을 살해한 이유를 물었다. 장무영은 은만수가 검찰에 반감을 품어 살인을 저질렀고 그 사실을 어린 노지욱이 직접 증언했다고 대답했다.

은봉희는 살인사건을 목격한 어린 아이를 돕기위해 함께 사무실을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노지욱과 은봉희는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아이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노지욱은 진술을 강요당한 사실을 떠올렸다.

장무영은 은만수의 사진을 들이밀며 이 사람이 범인인데 기억나느냐고 어린 노지욱에게 물었던 것. 노지욱은 자신의 진술로 은봉희의 아버지가 범인이 된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동시간대 전파를 탄 MBC ‘군주’와 KBS2 ‘7일의 왕비’는 각각 11.9%, 14.4%와 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