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 25대 대통령 당선 .."희망의 프랑스 새 장 열릴 것"
2017-05-08 06:34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7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 후보가 이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프랑스 2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마크롱이 르펜을 상대로 65.5∼66.1%를 득표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르펜의 득표율은 33.9∼34.5%로 예상된다.
르펜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마크롱 후보에게 전화를 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크롱은 이번 대선에서 유럽연합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다원주의 등을 내걸며 유럽연합과 유로존 탈퇴, 보호무역, 고립주의, 프랑스 우선주의 등을 내세워온 르펜과 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