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 규모 4 지진..."쓰나미 영향 없어"
2017-05-04 17:02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구마모토현 에서 규모 4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쿠마모토 현에서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근에 있는 후쿠오카 현과 미야자키 현, 나가사키 현, 야마구치 현 등에도 진도 1~2 수준의 진동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구마모토 현 구마모토 지방으로 진원 깊이가 10km로 비교적 얕았다"며 "아직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해 4월 규모 7.3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10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