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 지킨 민병헌의 홈 송구, 4월 마지막 ADT캡스플레이 선정
2017-05-04 08:31
5월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4월 5주차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지난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나온 민병헌의 정확한 홈 보살 플레이가 전체 득표율 37%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민병헌은 팀이 4-3으로 앞선 10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채태인이 친 우전 안타 타구를 포구한 뒤 곧바로 빨랫줄 같은 송구로 홈으로 뛰어들던 김지수를 잡아냈다. 민병헌의 이 송구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며 두산은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은 넥센전 4연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 역시 두산은 뒷문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내 줄 뻔 했지만, 민병헌의 그림 같은 송구로 넥센전 4연패를 끊어 낼 수 있었다.
지난 30일 한화와 넥센 경기에서 나온 정근우의 몸을 날린 호수비가 총 득표율 26%로 ADT캡스플레이 4월 5주차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